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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학

성장발달 자세 직립자세 중심의 변화 자세의 기준점

by 걷기전문 물리치료사 2024. 10. 2.

성장 발달 자세

유아기 경우 내측측궁, (medial longitudinal arch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아서 편평발이나 또는 편평하게 보이고, 지방조직이 활아치(arch)에서 발견된다.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지방층은 천천히 그 크기가 감소하고 안쪽활(내측궁, medial arch)이 더 발달하게 된다. 발이 발달하고 근육이 강해지면서 발의 아치(족궁, arch- es of the feet)는 정상적으로 발달하면서 더욱 뚜렷해진다.

청소년기 동안, 자세는 사춘기의 시작과 근골격계의 성장과 함께 호르몬의 영향 때문에 변하게 된다. 인간은 두 번의 성장기를 갖는데, 매우 어릴 때와 청소년기 때인데 청소년기 때 더 많이 성장한다. 이러한 2차 성장기는 2.5~4년 동안 이루어진다. 이 기간 동안 성적인 성숙이 동반되어 성장한다. 여성이 남성보다 더 빠르게 발달한다. 여성은 8~14 세 사이에 사춘기가 시작되며 이는 약 3년 동안 지속된다. 남성은 9.5~16세 사이에 시작되어 5년 동안 지속된다. 이 기간에 남성은 여성보다 다리와 팔의 길이가 더 길어지고 어깨가 더 넓어지며, 골반 너비가 좁아지고 전체적으로 골격 크기와 신장이 커지면서 남성과 여성의 신체 차이가 뚜렷해진다. 너무 빠른 성장기 때문에 특히 여성의 경우에서 보기 흉해지며 나쁜 자세 습관과 변화들이 이 시기에 나타나는 것 같다.

직립자세 중심 변화

오랜 세월 통해 인간은 직립 자세 또는 두 발로 선 자세를 할 수 있다. 직립 자세의 장점은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더 먼 곳을 보고 앞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단점으로는 척추와 다리에 부하가 증가하고 호흡과 뇌혈류 공급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것이다. 출생 시 전체 척추는 앞쪽으로 오목하거나 또는 굽혀져 있다. 출생 시에 발견된 척추 굽이를 일차 만곡(primary curves)라 한다. 이 자세를 유지하는 굽이로 등뼈(Thoracic spine)와 엉치뼈(천추, sacrum)의 굽이들은 척추의 일차 굽이로 분류된다. 어린이가 성장함에 따라, 이차 만곡 (secondary curves)가 나타나며 앞쪽으로 볼록해지거나 펴지게 된다. 약 3개월 된 어린이가 머리를 들어올리기 시작할 때 목뼈(경추, cervical spine)는 목뼈 앞굽음(경추 전만, cervical lordosis)을 유발하면서 앞쪽으로 볼록해진다. 허리뼈(요추, lumbar spine)에서 이차 굽이는 어린이들이 똑바로 앉으며 걷기 시작할 때 조금 늦게(6~8개월) 발달한다. 노년기의 경우, 추간판 변성(disc degeneration), 인대성 칼슘 침착(ligamentous calcification), 골다공증(osteoporosis) 그리고 척추 쐐기모양(vertebral wedging) 등의 결과로 인해 굽혀진 자세로 다시 돌아갈 때 이차 굽이가 다시 사라지기 위해 시작한다. 어린이의 경우, 중력 중심은 12번째 등뼈에 위치한다. 어린이가 점점 자람에 따라 중력의 중심은 마지막에 성인의 경우 두 번째 엉치뼈에 위치한다(남성에게서 약간 더 높다). 어린이는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두 발을 넓게 벌리고 서고, 무릎관절을 굽히게 된다. 무릎관절은 약 18개월경까지 약간 밖으로 구부러진다[안굽이무릎(내반슬, genu varum)]. 그런 다음 3세경까지 약간 X형의 무릎 [밖굽이무릎(외반슬, genu valgum)]이 된다. 6세경에 다리는 자연스럽게 바르게 펴진다. 어린이의 허리뼈는 과다한 요추만곡(lumbar curve)이나 또는 과도한 앞굽음증(과전만증, excessive lordosis)을 나타낸다. 이러한 두드러진 굽이는 다량의 복부 내용물, 배근육의 약화(복부근 약화, weakness of the abdominal musculature), 그리고 어린이의 작은 골반 특성에 의해 유발된다.

자세 기준점

자세란 평상시 한순간 신체의 상대적인 배열이며 그 순간에 다른 관절들의 여러 가지 요소들의 연결된 위치들이다. 각각의 관절 자세는 다른 관절들의 위치에도 영향을 준다. 일반적으로 옆에서 관찰한 이상적인 정적자세정렬(static postural alignment)은 귓불(earlobe), 목뼈의 몸통(경추, bodies of the cervical vertebrae), 어깨 끝, 가슴의 중간(흉곽 중간, midway through the thorax), 허리뼈의 몸통(요추체, bodies of the lumbar vertebrae), 엉덩관절 약간 뒤, 무릎관절 축의 약간 앞 그리고 가쪽복사뼈(외과, lateral malleolus)의 앞쪽을 통과하는 선(중력선)으로 정의된다. 바른 자세(correct posture)란 각 관절에 최소한의 스트레스가 가해지는 자세이다. 직립 자세는 인간이 정상적으로 서 있는 자세이다. 비록 직립 자세가 더 멀리 볼 수 있고 팔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지만, 이 자세는 단점들도 있다. 단점들은 다리, 골반 그리고 척추에 더 큰 스트레스가 집중되고, 안정성이 감소하고 심장의 활동성을 증가시킨다. 만약 직립 자세가 바르다면, 자세를 유지하는데 최소한의 근육 활동이 필요하다. 관절들에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어떠한 정적 자세를 잘못된 자세(faulty posture)라 한다. 만약 튼튼하고 유연성 있는 근육들을 가지고 있다면,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지 않도록 자세를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잘못된 자세들은 관절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만약 관절들이 뻣뻣하거나(저가동성, hypomobility) 또는 너무 많이 움직이거나(과가동성, hypermobility), 또는 근육이 약하고 짧아져(단축) 있거나 또는 길어진 상태로 있는 경우에는 바른 정렬로 쉽게 바꿀 수 없으며, 그 결과 병리학적인 문제들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병리학적인 문제들은 오랜 시간 동안 반복적인 작은 스트레스(미세 외상, micro- trauma)의 누적 효과(cumulative effect) 또는 단기간의 지속적인 비정상적 스트레스들(거대 외상, macrotrauma)에 의해 초래될 수 있다. 이러한 만성 스트레스들은 갑작스럽게(급성) 심한 스트레스가 신체에 가해질 때 볼 수 있는 것과 똑같은 문제들을 초래할 수 있다. 비정상적인 스트레스는 관절면의 과도한 마모를 일으킬 수 있고 골증식체 (osteophytes)와 당김성 뼈돌기(견인성 골극, traction spurs)를 유발하고, 신체는 변하게 되고 그러한 해부학적 구조물들은 반복적인 스트레스에 적응하게 된다. 연부조직(예: 근육, 인대)은 증가된 스트레스에 의해 약해지고 신장되거나 또는 외상을 입힐 수 있다. 따라서 자세적 편위들은 항상 증상들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유발될 수도 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대한 급성 스트레스의 적용은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으며 초기의 신속한 도움이 필요한 증상이나 징후들을 만들 수 있다.